[SPECIAL THEME Vol.33] 특집 2) 마을과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
기후위기와 환경재난의 시대다. 지난 5월 8일 영국 가디언지의 보도에 따르면, 기후학자들 다수가 지구 온난화로 폭염, 산불, 홍수 등 환경재난이 더 자주, 더 심하게 발생해 기근, 분쟁, 대규모 이주로 이어지는 디스토피아적 미래가 올 것이라고 예견했다. 현재 지구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1℃ 상승한 상태이며, IPCC는 1.5℃ 상승 시점이 이르면 2030년대 초반에 도래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6차 종합보고서(2023.3)에 따르면, '1.5℃'는 기후 재앙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파리기후협정이 정한 마지노선이다. 현재 온난화 속도가 이례적으로 빠르며, 주된 원인이 인간의 활동에 있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분석이다. 불타는 지구 열차를 멈추기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의 흐름 안에서 교육계에는 생태전환교육이 등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