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련단체 미래 혁신을 설계하는 두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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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과학기술정책 책임지는 국가 싱크탱크
보다 나은 과학기술로 더 나은 삶 지향
과학기술정책연구원(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Institute, STEPI)은 1987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정책 연구를 전담해 온 유일한 국책연구기관이다. 연구개발 투자 전략을 마련하고, 혁신시스템을 진단하며, 사회 변화에 대응할 정책을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과학기술이 연구실 안에서만 머무르면 사회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다. 새로운 기술이 국민 생활 속에서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제도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STEPI는 바로 그 전략을 마련하는 ‘정책의 두뇌’이자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나침반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의 연구는 국가 연구개발(R&D) 투자 전략과 첨단기술 정책, 혁신 주체 간 협력 체계, 산업과 지역혁신, 그리고 글로벌 협력까지 포괄한다. 특히 과학기술혁신시스템(NIS)을 연구하며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해 왔다. 기후위기 대응,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정책은 모두 STEPI의 대표 연구 주제다. 이처럼 STEPI는 과학기술이 단순한 연구 성과를 넘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끄는 정책 설계자이다.
국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STEPI의 정책 여정
2025년 STEPI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정책의 나침반으로서, 국가적 과제와 미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네 가지 중점 역할을 맡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힘이다. STEPI는 인공지능·디지털 전환·녹색기술 같은 미래 전략 분야는 물론, 우주정책과 과학기술 인재정책까지 다루며 대한민국이 앞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본격화된 글로벌 우주 경쟁 속에서, STEPI는 국가우주혁신시스템 전환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우주산업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예컨대 우주항공청 출범과 함께 본격화된 글로벌 우주 경쟁 속에서, STEPI는 국가우주혁신시스템 전환을 위한 정책과제를 도출하고, 민간 기업이 우주 산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인재센터를 중심으로 과학기술인력 수급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이공계 인력 양성 체제를 재설계하며, 외국인 연구자 유치와 산업체 경력 기반 진로 가이드를 마련하는 등 국가적 인재정책을 심화하고 있다. 과학기술의 성과는 결국 사람을 통해 실현된다는 점에서, 인재정책 연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기반이라 할 수 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정책을 현실로 연결하는 힘이다. 아무리 훌륭한 연구결과라도 실제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면 의미가 반감된다. STEPI는 국회와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현안 대응 속도를 높이고, 맞춤형 정책 자문을 제공한다. ‘STEPI Insight’, ‘과학기술정책 브리프’ 같은 발간물은 최신 이슈와 연구결과를 신속하게 전달하며, 국정 현안과 미래 전략 수립에 참고되고 있다. 실제로 STEPI는 반도체·배터리 같은 전략산업,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을 위한 R&D 체계 개편과 같은 주제를 다룬 연구와 정책 제언을 수행해 왔다. 공청회·토론회·언론 기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러한 연구 성과를 사회적 담론으로 확산시키며, STEPI는 단순한 싱크탱크를 넘어 사회 전체의 변화를 견인하는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를 뒷받침하는 기반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 STEPI는 연구자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학문 간 경계를 넘는 융합연구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과학기술정책 연구가 경제·사회·법제 등 다양한 분야와 연결되도록 만든다. 또한 연구성과 관리와 연구윤리 확립을 통해 연구의 품질과 투명성을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세계와 함께하는 협력과 국민과의 소통이다. STEPI는 OECD, APEC, UNESCAP 등 국제기구와 협력하며 글로벌 혁신정책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K-Innovation Partnership Program을 통해 개도국의 과학기술정책 수립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페루 정부와 협력해 과학기술 기획·예측 시스템을 공유한 사례는 한국의 경험을 나누는 좋은 협력 모델로 꼽힌다. 한편 STEPI는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전국 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세종 지역에서는 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체험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이런 활동은 STEPI가 국민 곁에 있는 연구기관임을 보여주며, 글로벌 협력과 사회소통을 병행함으로써 국내외 혁신 네트워크를 잇는 교량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
국민과 학생, 그리고 지역과 함께하는 STEPI
STEPI의 정책연구는 국민의 삶과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직접 연결된다. 학생들에게는 인공지능 기반 교육정책과 디지털 학습환경이, 학부모에게는 의료·돌봄 서비스와 안전한 생활 기반이, 모든 국민에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전략과 신산업 일자리 정책이 연결된다.
특히, 온라인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수도권 중심의 교육 자원을 온라인으로 확산시켜 농산어촌이나 지방 도시의 학생들도 평등하게 진로 탐색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0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 수만 명의 학생이 참여할 만큼 성장했고, 참가자의 70% 이상이 “진로 선택에 실질적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강연 주제 또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인공지능 시대, 정책연구자로 살아가려면”에서는 실제 연구자가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신산업의 놀이터, 규제샌드박스”에서는 새로운 제도가 어떻게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는 학생들이 정책연구라는 낯선 분야를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미래 직업 세계를 구체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편, STEPI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와 협력해 세종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체험 활동을 운영해 왔다. 또한 2025년 여름에는 세종시교육청 주관 ‘기관연계 여름방학 늘봄캠프’에 참여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로켓 조립·발사, 생활 속 과학 실험, 태양광 무드등 만들기 등을 통해 과학기술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했다. 이러한 현장 경험은 청소년들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향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오늘의 STEPI
만약 STEPI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국가 연구개발 투자의 방향은 흔들리고, 국제 기술경쟁에서 뒤처지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와 지역 인재 양성 기반도 약화될 것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고,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과 국민 삶을 동시에 뒷받침하도록 만드는 정책의 두뇌다.
STEPI의 역할은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국가가 직면한 문제를 과학적 데이터와 정책적 통찰로 풀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제도와 전략을 제시하는 실천적 연구기관이다. 예를 들어,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고용 구조 변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녹색산업 육성, 첨단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의 국가 전략 같은 문제들은 모두 STEPI가 매일 씨름하는 과제다. 국민의 안전한 일상과 미래 산업의 경쟁력은 이러한 연구의 성과 위에서 가능해진다.
2025년, STEPI는 “정책지식 고도화, 정책영향력 확대, 연구역량 강화, 글로벌 협력과 소통”이라는 네 가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눈앞의 현안과 먼 미래의 과제를 동시에 바라보며, 오늘의 STEPI는 내일의 대한민국을 더 안전하고, 더 혁신적이며, 더 따뜻하게 만들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