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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과학교육 탐방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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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미래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사람 위한 생생한 정보의 장


서울시에 위치한 과학전시관의 여러 시설에서는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과학 실험 및 체험활동을 방문·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 및 4차산업혁명의 시대가 다가오면서 인공지능(AI)과 관련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한 번에 체험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기에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님들에게 미래를 위해 앞으로 무엇을하고 무엇을 준비하여야 할지 좀 더 실질적이고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된 2021 국제인공지능대전(AIEXPO KOREA)에 참가하게 되었다.



인공지능 관련 기술 한자리에…

현장의 실질적이고 생생한 정보 체험 서울에는 관악구 낙성대에 있는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중구 회현동에 있는 남산분관, 중랑구 면목동에 있는 동부분관, 구로구 구로동에 있는 남부분관,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서울시립과학관 및 종로구 와룡동에 있는국립어린이과학관 등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과학적인 실험 및 체험활동을 방문하여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수업 및 4차산업 혁명의 시대가 다가오면 인공지능(AI)과 관련 기술(자율주행, 로봇, 음성인식, 음성합성, 자연어 처리, 영상인식, 드론, 3D 프린팅, AR/VR, 시스템/지능형 반도체, 머신러닝, 딥러닝, 빅데이터 등)이 접목된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한번에 체험할 기회는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이유로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하는 2021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을통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해답을 찾기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 학생이나 학부모님들에게 미래를 위해 앞으로 무엇을하고 무엇을 준비하여야 할지 좀 더 실질적이고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주기 위해 참가하게 되었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교과 역량중에서 과학적 사고력, 과학적 탐구능력, 과학적 문제 해결력 및과학적 참여 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전시장의 참관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2021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체험한 최신 AI 기술이 접목된 8가지 제품 및 기술 ‘공공성’ 및 ‘공익성’을 먼저 생각하는 과학관과는 달리 코엑스와 같은 전시장에서는 상업적 및 기업홍보를 위해 비슷한 영역의 기업들이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하고 참관객 이 자유롭게 업체들에게 질의응답을 통해 참관객이 궁금한 사항을 쉽게 얻을 수 있으 며, 전시한 제품의 직접 체험을 통해 제품의 장단점을 빠르게 익힐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다음은 본 전시장에 참여한 많은 기업의 부스 중 최신의 AI 기술이 접목된 8개의 기업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양한 센서 환경의 자율주행 플랫폼

ROS(Robot Operating System) 자율주행 로봇기술 기반으로 연구 및 교육을 진행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전시회에서는 자율 주행센서(라이다및카메라)와 가상환경 시뮬레이터를 통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자율주행 상황을 쉽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360°2D 라이다, 웹카메라 및 9축 IMU 센서(3축 가속도, 3축 자이로, 3축 지자기)가 있어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주요 센서 부품의 지식도 현장에서 새롭게 확인하였다.





■AI 모빌리티(AI Mobility) 교육용 플랫폼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주행 교육용 플랫폼인 a-MAP(AI-Mobility Accelerator Program)을 한라대 LINC+사업단이 전시하였는데, 실제로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 상으로프로그램과ROS을 이용하여 자율주행 자동차 제작과 프로그램 수업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실습을 진행한다. 본 자동차는 라이다 및 카메라 등이 장착되어 있어 사람이 프로그래밍한 상황을 인지하여 스스로 자율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 기반 대화 서비스 플랫폼

HCI(Human Computer Interaction) 관련 기술로 실시간 음성을 인식하여 녹취/ 회의록을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는 인공 지능 대화 음성인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어 파닉스(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발음 교정법) 솔루션 같은 첨단 AI융·복합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증강현실(AR) 기반 비대면 산업용 원격협업 플랫폼

현장 작업자는 스마트 글래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전문가와 스마트기기로 접속해 기술지원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증강현실 기반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시간단축, 비용절감, 사고예방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하며, 특히 AR 드로잉 및 트래킹 기술 등을 이용하면 직접 화면을 통해 지시할 수 있다고 한다.







■AR 가상착용 언택트 서비스 플랫폼

크라우드소싱(기업 활동에서 소비자 혹 은 대중을 참여시켜 더 나은 제품, 서비스를 만들고 수익을 참여자와 공유하는 방식)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가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뷰티 AR 커머스를 위한 가상착용 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I 학습 데이 터 라벨링(AI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 서비스를 소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소비자에게 다양한 제품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딥러닝 연산을 통한 라이다 휴먼검출 플랫폼

지능형 반도체(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의 두 기능을 합한 반도체)를 사용해 딥러닝(AI기법) 연산을 통한 카메라 영상처리 및 라이다 휴먼검출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4차 산업의 핵심인 자율 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및 웨어러블 디바 이스 등의 지능형 서비스가 수행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능형 반도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AI 반도체를 통한 딥러닝 알고리즘 플랫폼

AI 반도체인 고성능 및 초저전력 추론형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 처 리장치)를 이용하여 임베디드(우리가 일상 에 사용하는 다양한 사물에 내장된 전자기기)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AI 연산을 할 때 개발되는 NPU와 CPU를 비교하면 연산능력에서 대략 25배가 좋고, 전력효율 면에서 50배가 좋아 앞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는 IoT시대에는 꼭 필요한 반도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AI 기반 위성·항공 영상 분석 플랫폼

위성·항공 영상 AI 데이터셋 구축을 통해 AI 판독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원하는 지역과 대상을 언제든 즉각 확인·추이 파악)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국방, 기상, 국 가재난 및 객체 검출(차량, 선박 및 항공기...) 등 지형의 속성(토양, 수계 및 건물 분 류)과 객체의 크기, 방향 및 종류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독·분석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와같이 상업적인 전시장은 관람객들에게 일정한 입장료를 받지만 관람객 입장에서는 한 공간에서 비슷한 제품과 기술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측면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유선호 선생님은 2011년에 전기화학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서울 강서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2007년부터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에서 주관하는 <서울과 학교육>의 편집위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