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고 재미나는 집콕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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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예방하자
글 박세인 학생(신북초등학교 4-1)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한다. 답답한 마음이 많았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아프게한다는 것이 이상했다. 빨리 약이 만들어져서 코로나바이러스도 없어지고, 학교에도 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뉴스를 보니까 바이러스를 찾아서 여러 가지 실험을 해야 치료약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선별 진료소에서 음성과 양성을 어떻게 알아내는지 궁금했다. 아빠랑 이야기를 하다가 아빠가 세균을 찾아보면 어떻겠냐고 하셨다. 처음에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생활 속의 세균들,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아빠가 세균을 많이기를 수 있는 세균 배양배지라는것을 사주셨다. 항온기도 구해주셨다. 항온기는 온도를 일정하게 만들어 주는 기계라고 하셨다. 사람 몸과 물건에 붙어 있는 세균이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면 전염병이 옮겨지는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추측할 수도 있다고 하셨다. 뉴스에서 자주 얘기하던 마스크 재사용에 관심이 갔다. 그리고 손을 자주 씻으면 전염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고 말하던 기자아저씨가 생각났다. 그래서 아빠가 많이 도와주신다는 약속을 받고 실험을 시작했다. 실험대상은 마스크, 손, 발, 돈(지폐, 동전)이다. 항온기가 중요한 실험기구이다.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30℃~34℃를 유지해야 했다. 난 31℃로 온도를 맞춰놓았다. 실험은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보고서도 쓰라고 하셨으니 긴장도 됐다. 나중에 보고서를 쓰는데 많이 힘들었다. 써야할 것과 생각해야 할것이 너무 많았다. 도와 주신다던 아빠는 그냥 구경꾼이셨다. 시키기만 하실 때도 있었다.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 실험 대상들은 평소 상태일 때와 알콜로 소독을 했을 때 세균이 있는가 없는가를 구별하기로했다.
실험 결과표
번호 | 실험 대상 | 구분 | 세균검출 | 이유 |
1 | 마스크 | 사용한 마스크 | X | 세균이 묻을 이유가 없다.(재사용 가능) |
소독한 마스크 | X | 소독했다. | ||
2 | 아빠 손 | 그냥 손 | △ | 깨끗하다.(평소, 결벽증 같다.) |
3 | 내 손 | 그냥 손 | O | 더럽다. |
돈 만진 손 | OO | 더 더러워졌다. | ||
4 | 내 발 | 그냥 발 | OO | 땀(습기)이 많아서 그럴 것 같다. |
5 | 동전 | 그냥 동전 | X | 금속이라서 세균이 빨리 죽을 것 같다. |
소독 동전 | X | 소독했다. | ||
6 | 지폐 | 그냥 지폐 | O | 종이라서 습기가 좀 있고 양분도 있나? |
소독 지폐 | X | 소독했다. |
뉴스에서는 사용한 마스크의 바깥쪽을 손으로 만지지 말라고 했다. 아마도 거기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많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험결과는 달랐다. 아무런 일반 세균이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내손보다 더 깨끗했다. 하지만바이러스는알수없었다. 바이러스라는 것은 일반 사람들이 간단하게 찾아내는 것은 어렵다고 한다. 전문적인 시설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할 수 있다고한다. 사용한 마스크에서 세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해서 바이러스가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없다.
전염병 예방하려면, 손 자주 씻고 주변 청결하게
결벽증 비슷한 정도로 손을 씻는 아빠는 역시 세균이 적었다. 내 손은 이것저것을 자주 만져서인지 굉장히 많은 세균이 보였다. 아빠 따라 손을 잘 씻어야겠다. 특히 내 발 뒤꿈치에 는 더 많은 세균이 있었는데 아마도 땀 때문에 습기가 많아서 세균이 잘 사는 것 같았다. 여러 사람이만지는지폐와동전도예상외로세균이 적거나 없었다. 이유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 아서 그런 것 같다. 다음에는 스마트폰, 리모 콘, 책, 슬라임 만진 손, 코를 판 손을 실험하고 싶다.
결론적으로 전염병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고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자주 손을 씻으라고 하는것같다. 기침을 할때도 팔 중간의 옷으로 가리라고 하는 이유를 알것 같다. 실험한 마스크에 세균이 없었듯이 옷에 침이 튀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옷에 묻어 있다가 곧 죽어버리기 때 문일 것이다. 그리고 세균과 바이러스가 있다고 해도 멀리 가지 않으니까 다른 사람에게 피 해를 안 줄것 같다.
실험하는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조금 무서웠다. 세균이 많아 배양지 키트에서 넘쳐흐르면 어떻게 하지? 내 손에 세균이 다시 붙으면? 숨 쉬는데 입이나 코로 들어오면 큰일 날 것 같은 걱 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무서운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고 약을 만들려는 분들은 정말 용기가 있다고 생각했다. 두려움을 느끼고 실험을 끝냈다. 그러고 보니 나쁜 전염병을 치료하고 약을 개발하려고 노력하시는 의사 선생님들과 과학자들이 존경 스럽게느껴지는시간이었다. 그분들에게감사 한 마음을 드리며, 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져서 사람들이 병에 안 걸리고 걱정 없이 생활했으면 좋겠다. 나도 아빠의 결벽증을 닮아볼까? 엄마가 싫어할까?
실험대상은마스크, 손, 발, 돈(지폐, 동전)이다. 항온기가중요한실험기구이다. 세균이잘번식 할수있는30℃~34℃를유지해야했다. 난31℃로온도를맞춰놓았다. 실험은설레는마음으 로 시작했다. 보고서도 쓰라고 하셨으니 긴장도 됐다. 나중에 보고서를 쓰는데 많이 힘들었다.
준비물 : 세균배양배지, 면봉, 항온기(없으면 핫팩을 이불 밑에 넣고 이불의 두께로 온도 조절)
전염병을 예방하려면 손을 자주 씻고 주변을 청결하게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자주 손을 씻으라고 하는 것 같다. 기침을 할 때도 팔 중간의 옷으로 가리라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실험한 마스크에 세균이 없었듯이 옷에 침이 튀면 바이러스나 세균이 옷에 묻어 있다가 곧 죽어버리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