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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융합인재교육 독서 강연회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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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은 금년도 상반기 두 차례(1, 2차)에 걸쳐 「2016년 융합인재교육 독서 강연회」를 실시했다. 상반기 1차 독서 강연회는 2016년 4월 15일 오후 4시에 「로봇 시대, 인간의 일」 저자인 구본권 소장(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을 초청하여 실시되었으며 2차 독서 강연회는 2016년 6월 3일 오후 4시 「바이러스 쇼크」 저자인 최강석 박사(세계동물보건기구 전염병 전문가)를 초청하여 실시되었다. 「융합인재교육 독서 강연회」는 저 직강 독서 강연회를 통한 융합인재교육 활성화에 목적이 있으며, 앞으로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은 독서 강연회를 통해 미래사회를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 혁신미래교육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구본권 지음, 어크로스 펴냄
『로봇 시대, 인간의 일』
로봇의 시대에 대처하는 미래 인문학


IT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기술과 사람이 건강한 관계를 구축할 방도를 모색해온 디지털 인문학자가 내놓은 우리 시대의 질문들이다. 저자는 인공지능 로봇 시대라는 문명사적 전환에 대해 거대한 물음을 던지기보다 내일 우리가 맞닥뜨릴 현실을 구체적으로 질문한다. 10가지의 미시적 질문들이 엮어낸 미래에 관한 생생한 지도는 새로운 기술 정보와 떠오르는 이슈에 대한 파편적 접근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거시적 안목과 실질적 교양을 제공한다.


나는 새로운 세대의 생각하는 기계에 밀려난 최초의 지식산업 노동자입니다. 퀴즈쇼 참가는 컴퓨터 왓슨에게 밀려난 첫 일자리이지 않을까요? 내가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켄 제닝스, 인간 퀴즈 챔피언)


내 직업은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제 대학 졸업장은 필요 없어질까? 무인자동차에 운전대를 넘길 수 있을까? 로봇이 나보다 똑똑해지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자동화된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제2의 기계 시대’, 인공지능이 인간의 기억과 학습 능력을 뛰어넘는 ‘외뇌 시대’는 이미 도래한 미래이다.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가 노동과 지식을 재편하며 인간의 자리를 위협하는 시대에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IT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기술과 사람이 건강한 관계를 구축할 방도를 모색해온 디지털 인문학자가 내놓은 우리 시대의 질문들이다. 저자는 인공지능 로봇 시대라는 문명사적 전환에 대해 거대한 물음을 던지기보다 내일 우리가 맞닥뜨릴 현실을 구체적으로 질문한다. 10가지의 미시적 질문들이 엮어낸 미래에 관한 생생한 지도는 새로운 기술 정보와 떠오르는 이슈에 대한 파편적 접근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거시적 안목과 실질적 교양을 제공한다.


아날로그 세대가 디지털 사회로 이주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에 주목한 그는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2014)에서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지침을 제시한 바 있고, 네이버캐스트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로 연재되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결국 《로봇 시대, 인간의 일》에서 그는 우리 사회가 스마트 시대에서 인공지능 로봇 시대로 진입했음을 알린다. 인류 역사상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목전에 둔 지금,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가 던지는 질문들은 우리에게 미래를 전망할 새로운 생각의 지도를 펼쳐 보인다. 변화의 위협을 기회로 만들 실질적 조언과 통찰은 우리에게 인공지능 로봇 시대를 살아갈 지표가 되어줄 것이다.


강연자 소개 | 구본권 소장(사람과디지털연구소)
구본권 소장은 우리 시대 디지털 인문학자.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박사학위(언론학)를 받았으며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지냈다. 1990년부터〈한겨레〉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디지털 기술의 빛과 그늘을 함께 보도해온 IT 전문 저널리스트로, 국내에 ‘잊혀질 권리’에 관한 논의를 처음 제기하며 관련 서적을 번역하고 논문을 발표해왔다. 기술과 사람이 건강한 관계를 구축할 방도를 궁리하며 글 쓰고 강의한다. 지은 책으로 《당신을 공유하시겠습니까?》 《인터넷에서는 무엇이 뉴스가 되나》《별별차별》(공저), 옮긴 책으로《잊혀질 권리》와 《페이스북을 떠나 진짜 세상을 만나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