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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LIFE Vol.36]
초능력일까, 과학일까 : 스파이더맨의 거미줄과 신소재 공학
히어로 영화 속에서 스파이더맨은 늘 독창적인 능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벽을 타고 오르거나 뛰어난 반사 신경을 발휘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지만, 그가 가진 가장 대표적인 무기는 단연 ‘거미줄’이다. 영화 속에서 거대한 열차를 붙잡으려 애쓰는 장면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렇다면 이 거미줄은 단순한 초능력의 산물일까, 아니면 과학적으로 구현 가능한 소재일까.
[SCIENCE LIFE Vol.36]
식욕의 뇌과학과 GLP-1
살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이다. 많은 사람이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라고 대답한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다. 우리는 살기 위해서 먹기도 하지만, 요즘은 ‘먹는 즐거움’ 그 자체가 더 중요해졌다. 예전에는 그저 굶지 않기 위해 먹었다면, 이제는 ‘무엇을 먹을까?’, ‘어떤 게 더 맛있을까?’를 고민하고, 그 경험을 즐기는 시대가 되었다. 맛있는 음식에 푹 빠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고 행복한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잘 모르는 비밀이 숨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지갑을 열게 하려는 치밀한 계획들이다. 우리가 사냥이나 채집을 하던 시대는 아득한 옛날이야기이다. 지금은 거대 기업들이나 식품 산업이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우리 제품을 더 많이 사게 만들까?’를 연구한다. 이때 행동경제학이나 심리학 같은 학문이 동원된다. 사실 이런 일은 드물지 않다. 담배나 도박 같은 산업이 사람들의 약한 마음을 파고들어 이익을 얻고 중독을 일으키는 것과 같다. 수많은 중독 중에서, ‘음식 중독’은 우리 일상에 가장 넓고 깊게 퍼져 있다.
[SCIENCE LIFE Vol.36]
육지 담수 감소, 기후 온난화의 새로운 위기일까?
흑해는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지중해와 연결된 바다다. 하지만, 약 1만년 전, 10만 년 동안 이어졌던 빙하기가 끝나고 간빙기로 접어들었을 때까지 흑해는 지중해와 완전히 단절된 거대한 담수호였다. 당시에는 여전히 대륙의 빙상이 광범위하게 남아 있어 해수면이 낮았기 때문이다. 물은 생존의 필수 요소였기에, 인류의 조상들은 담수호였던 흑해 주변에 정착해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간빙기가 진행되면서 육지의 얼음은 점차 녹아내렸고, 해수면은 빠른 속도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결국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지중해의 바닷물이 흑해로 유입되었고, 엄청난 양의 바닷물이 폭포처럼 흘러들어 갔을 것이다. 그 결과 흑해 연안에 살던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매일 1km씩 더 높은 곳으로 피신해야 했을지도 모른다.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전해지는 ‘대홍수 신화’는, 바로 이 빙하기가 끝나고 간빙기로 전환되던 시기에 급격히 상승한 해수면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그 후 지구의 기후는 약간의 변동을 보였지만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다. 인류 문명은 그동안 눈부시게 발전하여, 해안가나 바다와 연결된 강가를 중심으로 거대한 도시를 세웠다. 마치 다시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홍수가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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