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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과학우수학교 세상에 빛 발하는 과학인재 양성 반포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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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빛 발하는 과학인재 양성 반포고등학교


개방형 실험실 구축 및 활용학생 니즈 해결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구축


반포고등학교는 특화된 과학중점 교육과정과 글로벌·인문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입시와 진학에서도 강점이 되어 매년 탄탄한 입시결과를 만들고 있는 과학중점학교다. 특히 올해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으로 팀 프로젝트형 탐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콜로키움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탐구능력을 신장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심화된 이공계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갖춘 학교로서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하여 인근 학교에서도 쉽게 찾아가 체험할 수 있도록 시설을 완비하였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 탐구 역량 수준과 요구 사항에 대한 개별 맞춤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개방형 실험실. 메타버스 실험실 운영


그동안 AI-활용 데이터 기반 실험 및 고도의 정밀한 실험 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한 실험 공간과 첨단 기자재를 활용한 이공계 진로체험 장소가 부족한 편이었다. 반포고등학교에서는 이런 학생들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해 개방형 실험실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다양한 과학 탐구 역량 수준과 요구 사항에 대한 개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사들의 첨단실험 수업자료 제작과 과제연구지도 등 수업 및 학생 탐구활동 지도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저희 반포고등학교는 2021년 개방형 실험실을 시작하였는데 문제점이 실질적으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높고 하고 싶은 학생은 많지만 실험실 사용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어요. 그래서 고심 끝에 더 많은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가상공간에서 개방형 실험실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축을 했는데요. 지금 저희 학교 실험실 공간을 그대로 가상공간에 옮겨서 실제 기기의 위치와 활용 및 안전사항은 무엇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성호 교사는 메타버스 공간을 잘 활용하여 인근의 다른 학교 학생들도 조금 더 친숙하게 개방형 실험실을 이용하고 과학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미아 교사는 실험을 할 때에는 무엇보다 안전이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첨단 기기를 사용하는 활동을 할 때에 안전사항에 대해 미리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저희 학교는 특히 생물과 화학실이 잘 운영되고 있는데요. 생명과학 실험에 특화된 LMO 연구시설 및 다양한 첨단기자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자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모든 학생이 참여하기에는 실험실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도 있어요.”


심화 탐구를 할 때는 안전한 실험 환경을 위해 참여인원을 제한하여 14명을 넘기지 않았으면 하는데 30명이 넘어가거나 정원이 넘치는 경우가 생길 때가 있다며 이런 점들을 보안하기 위해서라도 실험실을 조금 더 확보하여 진행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말한다. 현재는 추가반을 만들어서 가급적 신청한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나눠서 진행하고 있는데 이처럼 좋은 프로그램들이 잘 활용되고 보안되어 학생들이 유익한 경험을 더 많이 맛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한다.


과학중점반 운영… 탐구 중심의 내실 있는 프로그램


반포고등학교는 과학중점학교로 미래과학,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독자적 프로그램으로 2~3명이 한 팀이 되어 약 70팀 정도가 참여하는데 콜로키움을 진행하여 12명의 과학과 교사가 모두 참여해 학생의 탐구활동을 격려하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정규수업과 방과후 학교 수업을 모두 실험을 이용한 탐구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강점이다. “


저희 학교는 학년별로 3학급씩 총 9학급을 과학중점반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학생들의 연구와 발표에는 과학과 교사가 지도 교사로 배정되고, 원문 정보 검색 시스템과 리소스 센터를 운영하여 학생, 교사가 함께 중간발표를 통해 서로에게 조언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연구 활동 내용이 점점 질이 높아지고 있어요.”


박미아 교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토요 창의력 신장 프로그램으로 과학 심화 실험교실, 창의/심화 수학교실, 지능정보 메이커 교실이 있고 실생활과 연계된 수학활동,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인공지능 수학, 빅데이터 등과 관련된 수업을 들을 수 있다고 말하며 개인별 탐구 과제 발표와 토요 과학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서울시 과학전람회 특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어 학생들의 진로 진학에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


앞서 말했듯 반포고등학교는 학생 실험 활동이 많은 편이에요. 그러다보니 예측하지 못한 안전사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실험 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다른 학교에 비해 첨단적인 느낌이거나 인테리어를 한 느낌은 없지만 안전이 중요한 만큼 사용이 빈번한 기계들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빈번하게 사용하는 시약 등을 잘 정리해서 실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어요.” 박미아 교사는 실질적으로 학생 실험 활동이 많은 만큼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탐구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우수학교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한다.


교실을 넘어 미래 과학교육의 핵심은 공유


“지능형 과학실 ON과 같은 학생중심의 실제적 과학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실험실에서 탐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구했던 데이터를 활성화하고 학생과 선생님들이 서로의 수업을 참고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 과학교육이 가야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미아 교사는 앞으로 미래 과학교육의 핵심은 바로 공유라고 말하며 교실을 넘어 가상환경에서의 과학탐구 경험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앞으로는 실물 활용 과학탐구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연계하여 폭넓은 데이터 과학 탐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학생들의 과학탐구 데이터 공유로 개방적인 탐구 문화가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박성호 교사는 이러한 데이터 기반 활성화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안에서 학생 토의·토론 공간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MINI INTERVIEW 반포고등학교 김승겸 교장선생님 

창의성과 품격있는 미래인재 육성에 최선 다할 것


“과학적 영향력을 갖는다는 것은 미래사회에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과학탐구는 지식의 확장과 혁신을 이끌어내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력을 미치죠. 또한 문제 해결과정에서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래 사회에서는 다양한 과학적 지식과 사고를 가지고 생활하지 않으면 문화적인 지체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만큼 흥미와 관심을 갖고 꼭 이공계 쪽을 진학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과학적 지식이 바탕이 되면 향후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승겸 교장은 현대사회에서는 과학적인 지식과 기술이 거의 모든 생활 측면에 관통하고 있는 만큼 과학 교육은 더욱 확대되어야 하며 지원해야 하는 분야라고 말하며 학생들이 과학적 기본 소양을 잘 갖추고 졸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포고등학교는 매년 SKY대에 전체 졸업생의 20%를 넘게 진학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의약계열 진학률이다. 매년 서울대 의대 합격자를 배출할 뿐만 아니라 19년에 23명, 20년에 23명, 21년에 11명, 22년에 39명, 23년에 40명이 진학해 5년 동안의 의학계열 합격자가 142명에 이른다. “


학생들이 조금 더 폭넓게 다양한 직업에 대해 생각해보고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학교는 의학계열 합격자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사실 물리학적, 화학적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전공을 해도 될 정도로 충분히 실력 있는 친구들이 의대로 진학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김승겸 교장은 선택의 폭이 작은 진로 선택에서 벗어나 창의·융합적인 사고를 갖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인재들로 학생들이 크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과학중점반 학생들 외에도 전체 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융합교육과정을 진행하여 조금 더 분야를 넓혀서 다양한 분야로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좋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